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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돈 벌기/쇼핑몰 위탁판매

스마트 스토어 네 번째 주문! 고객에게 감사 메시지를 보내봤다

by 아는것이돈 2022. 12. 23.

스토어에 네 번째 주문이 들어왔다. 상품을 발송한 후 고객에게 처음으로 감사 메시지를 보내봤는데 확인은 하셨을지, 반응은 어떨지 궁금하다. 그래도 고객 관리의 한 부분을 처음 시도해 본 것이라 기록해 본다. 

 

  <목차>
1. 네 번째 주문이 들어왔다
2. 고객에게 보낸 감사 메시지
3. 아직 적자이지만 흔들리지 말자

 

1. 네 번째 주문이 들어왔다

 

그제 네 번째 주문이 들어왔다. 주문 건수를 하나하나 카운트하기 어렵도록 판매가 잘 되면 좋겠는데 아직은 주문 한 건이 귀한 왕초보 셀러. 주력 상품도 없고, 전문성 있는 쇼핑몰도 아니다 보니 유입 자체가 적고 그러다 보니 노출도 안 되는 한계가 있다.

 

그래도 키워드를 분석해서 세부 키워드로 등록한 상품들 중 그나마 첫 페이지에 노출되는 상품에 한해 지금까지 네 건의 주문이 이루어졌다. 판매량이 조금씩 늘어나면 노출 순위도 올라간다고 하니 일단은 세부 키워드로 작업을 하되 다양한 상품을 부지런히 올려야 할 것 같다. 

 

이번에 주문이 들어온 상품은 전기매트였다. 스토어를 시작했던 지난가을, 초기에 올렸던 상품이다. 그동안 세부키워드로 검색해서 유입되는 건수가 간간이 있더니 드디어 한 건의 주문이 들어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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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객에게 보낸 감사 메시지

 

지금까지 판매된 네 건의 상품은 각각 다른 상품이다. 내가 직접 써본 제품은 아니고 중간에서 주문을 전달만 하는 입장이다 보니 상품을 받은 고객들이 만족을 했을지가 매우 궁금하다.

 

나 같은 경우 네이버 쇼핑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상품을 받은 후 바로 구매확정을 누르고 상품이 좋든 싫든 포토리뷰를 쓴다. 소정의 포인트도 받을 수 있고 내 후기가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동안 판매한 세 건 모두 리뷰가 달리지 않았다. 구매확정도 눌러주지 않아서 자동확정이 되어 정산이 되기까지 열흘 가량이 걸린 것 같다. 그러는 동안 혹시 상품이 별로인가, 반품이 들어오면 어쩌나, 하며 노심초사해야 했다.

 

그러던 중 위탁 판매 관련 정보들을 습관처럼 찾아보다가 스마트 스토어 운영 일지를 기록하는 어떤 셀러의 블로그를 보게 되었다. 그 셀러는 상품을 발송한 후 고객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리뷰를 요청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꼭 보낸다고 했다.

 

안 써주면 어쩔 수 없지만 말이라도 해놓으면 손해 볼 건 없다는 말에 나도 용기를 내어 처음으로 고객에게 감사 문자를 보냈다. 

 

고객에게 보낸 감사 인사 메시지 캡처
고객에게 보낸 감사 인사 메시지

 

내용을 많이 고민하다가 감사 인사, 택배 송장 번호, 리뷰 요청, 마무리 인사로 구성했다. 간결하게 쓰는 게 더 좋았을까 싶기도 한데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다 보니 좀 길어졌다.

 

쇼핑몰 업무에만 이용하기 위해 070 번호를 유료로 사용하고 있어서 070 번호로 문자를 보냈는데 문자를 확인하셨을지는 모르겠다. 사실 나도 070 번호는 광고 문자가 많아서 아예 스팸번호로 지정을 해둔 상태라... 고객님도 그러셨다면 내 문자메시지는 스팸함에 잠들어 있겠지.

 

보셨을지 안 보셨을진 몰라도 정 없이 상품만 보내고 끝내는 것보다는 이렇게 감사 인사를 보내니 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리뷰까지 써주시면 더 감사하겠지만. 

 

3. 아직 적자이지만 흔들리지 말자

 

상품이 하나씩 판매될 때마다 뭔가 생각도 많아지는 것 같다. 위탁판매이기 때문에 마진이 적어서 이제까지 판매한 4건의 마진을 합해도 만 원이 될까 말 까다.

 

리뷰 포인트, 첫 주문 쿠폰 등으로 나가는 비용은 마케팅을 위한, 리뷰를 쌓기 위해 투자하는 비용이니 제외하고 생각하더라도 내가 스토어 운영에 들이는 시간, 매달 나가는 070 번호 비용 3,300원, 노트북과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전기세 등을 생각해 보면 확실한 적자다.

 

내가 뭐 하는 거지, 이게 맞는 건가, 괜한 일에 시간을 허비하는 건 아닐까, 그냥 접을까 하는 생각도 이따금 들기도 하지만 잠깐일 뿐 다시 마음을 고쳐 잡는다.

 

지금까지는 배우는 시간, 투자하는 시간이었을 뿐, 아직 이 일에 충분한 시간과 최대한의 노력을 쏟진 못했다. 내년에 둘째가 어린이집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좀 더 적극적으로 해볼 생각이다. 시간이 돈이라는 말이 많이 와닿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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