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첫 주문! 발주하며 난감했던 택배사 정보, 사유 작성 해결 방법

쿠팡에서 첫 주문이 들어왔다. 주문 상품을 발주하다가 택배사 정보, 사유 작성 입력란이 떠서 무척 난감했다. 같은 어려움을 겪고 계실 초보셀러 분들을 위해 해결 방법을 기록하고 공유한다.

 

쿠팡 발주 시 택배배송사, 사유 작성법

 

<목차>
1. 쿠팡에서 첫 주문이 들어왔다!
2. 쿠팡 발주하다가 부딪힌 난관, 해결 방법
3. 앞으로의 위탁판매 계획

 

1. 쿠팡에서 첫 주문이 들어왔다!

 

생각 못했던 주문이라 놀랐다. 나에게는 쿠팡 첫 판매!

하나의 상품을 판매하더라도 한 곳의 판매처에 등록하는 것보다 여러 곳에 등록하는 것이 주문 들어올 확률이 높아진다는 건 당연한 사실인데 막상 새로운 시스템을 또 하나 익혀야 하는 그 행위를 하기까지 굉장한 망설임과 도전이 필요한 것 같다.

한 번 두 번 해보면 익숙해지는 일인데 왜 시작은 늘 두려운가.

 

어느 날 한 번 해보자, 하고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올렸던 상품 중 그나마 한 번 판매가 된 상품 하나를 쿠팡에 등록해 봤다.

등록하는 방법이 눈으로 익숙해질 만큼 유튜브를 통해 수십 번 확인해두었던 터라 큰 두려움은 좀 줄어든 상태로 상품 정보를 입력했다.

 

지금까지 딱 두 개 올렸고 올린 지 보름 이상은 지난 상태라 쿠팡 시스템을 경험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었는데 문자 알림과, 쿠팡 윙 알림이 띠링띠링 들어오니 뭐지, 싶었다.

사달라고 올려놓고 주문이 들어오니 놀라는 순진한 왕초보 셀러.

 

 

쿠팡은 고객 중심이라 환불이 너무 쉽게 되기 때문에 판매자에게는 위험부담이 크다고 들었다.

어려운 상황이 생기더라도 초보인 나에겐 뭐든 경험이니 미리 걱정하지 않고 차분히 진행하면 될 것 같다. 

 

 

2. 쿠팡 발주하다가 부딪힌 난관, 해결 방법 

쿠팡 발주하는 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페이지 구성만 좀 다를 뿐 비슷해서 어려움은 없었다. 그런데 난관에 부딪혔다. 발주 처리를 하려고 하면 '배송사 선택'이라는 작은 창이 하나 뜨는데 이게 문제였다.

 

 

• 기본으로 설정할 택배 배송사를 선택해 주세요 / 택배사를 선택하게 되어 있다.
• 사유 / 상세사유를 기재해 주세요.라는 입력란이 나온다. 사유에는 최소 5글자 이상을 입력하라고 한다. 

 

택배 배송사라...

난 위탁이니 공급처가 어떤 택배사를 이용해 상품을 발송하는지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 건가, 하고 해당 택배사를 선택했다.

 

그런데 사유는 무슨 사유? 도통 모르겠다. 택배사도 공급처 택배사가 아닌가, 지정 택배사를 입력하라는 말인가.. 난 그런 게 없으니 '선택하지 않음'으로 선택해야 하나... 사유는 또 어떻게...?

 

도저히 모르겠어서 같은 어려움을 해결한 포스팅을 찾아 일단 검색을 해봤다. 대체 사유에 뭘 쓰냐는 질문들이 많았고 아무 말이나 5글자 이상만 쓰면 된다고도 하고, 어떤 분들은 욕을 쓴다 하고... 하하하. 

 

그러다가 어떤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정말 간단한 해결 방법을 알게 됐다.

 

 

그분이 쿠팡 고객센터에 직접 문의해 보니 "모바일로 하시면 입력창이 안 나와요" 하더란다. 풉. 

 

발주할 때 뭔가 긴장되는 마음을 가다듬고 차분하게 하느라 늘 노트북부터 켜는데 바로 스마트폰의 쿠팡윙으로 들어갔다.

 

 

발주할 상품을 체크하고 발주확인처리 버튼을 눌러봤다. 

 

 

발주확인처리 진행하겠냐는 메시지가 떠서 확인을 눌렀더니 택배 배송사 선택, 사유 입력 과정 없이 바로 처리 완료가 됐다.

 

어설픈 쿠팡 시스템... 그래도 이렇게 쿠팡에서 첫 발주를 무사히 마쳤다.  

 

■ 쿠팡 발주 시 택배 배송사, 사유 작성 해결 방법

PC가 아닌 모바일 쿠팡윙에서 발주하면 된다. 그러면 입력 창이 안 뜬다. 

 

3. 앞으로의 위탁판매 계획

다양한 판매처에 상품을 올려야 한다는 것이 맞는 말이라는 걸 경험하니 앞으로 틈틈이 쿠팡에도 상품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마켓, 11번가 이런 곳으로도 차차 넓혀가야 할 것 같긴 하다. 요즘 스마트 스토어에도 상품 자체를 자주 올리지 않았는데 좀 더 다양한 상품을 골라 올려봐야겠다.

 

전문 카테고리도 아니면서 물건을 서른 개밖에 올리지 못해서 잡화점이라 하기도 뭣한 애매한 내 스토어.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지금은 큰 아이의 방학. 하하하하하하. 내년엔 등교시키고 돌아서면 집에 온다는 초등학교 1학년. 하하하하하하.

 

시간을 잘 활용해 가면서 최선을 다해보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만 한다면 성과는 있을 거라 믿는다. 내년에는 더 파이팅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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