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에서 돈 벌기/카카오 뷰 채널 운영

카카오 뷰 채널 개설 첫날, 방문자 20만 명을 넘다! 그런데...

by 아는것이돈 2022. 12. 12.

집에서 노트북으로 돈 버는 방법을 찾아서 도전해 보고 있습니다. 유튜브, 티스토리, 스마트 스토어에 이어 카카오 뷰에도 발을 넓혀 보고자 채널 개설을 했습니다. 개설 첫날 어마어마한 방문자 수에 놀랐다가 곧 차분해질 수밖에 없었던 경험을 기록합니다.  

<목차>
1. 카카오 뷰(kakao view)가 뭐지?
2. 카카오뷰의 수익 지급 조건 
3. 개설 첫날, 두 번 놀란 사건

1. 카카오뷰(kakao view)가 뭐지?

카카오뷰는 카카오톡 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쉽게 말하면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다양한 채널들이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들을 몇 개씩 묶어 '보드'라는 형태로 발행한다. 사용자가 콘텐츠들을 탐색하다가 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발행하는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MY뷰' 탭에서는 내가 추가한 채널의 콘텐츠들만 볼 수 있고 추가한 채널이 콘텐츠를 발행하면 카톡으로 알림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앱에서 제공되는 카카오뷰 서비스 메인페이지
카카오뷰를 이용하려면 카카오톡 앱 하단의 '눈'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카카오톡 앱에서 하단의 '눈'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카카오 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뷰의 메인 페이지는 '발견' 탭이다. 여러 채널들이 발행한 보드들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의  '오늘 뭐 볼까', '실시간 뉴스', '사는 이야기', '시선이 담긴 이슈', '경제', '연예', '지식교양' 등의 카테고리명을 터치하면 해당하는 분야의 채널들이 올린 보드만 나타난다.

 

마음에 드는 채널이 있을 때 우측 카카오톡 친구 추가 버튼을 터치하면 친구로 등록되어 상단의 'MY뷰'에서 친구로 등록한 채널의 콘텐츠들을 모아볼 수 있는 것이다. 


카카오 뷰 채널은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개설하여 운영할 수 있고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채널도 만들 수 있다.

 

메인화면의 우측 상단 '설정' > '내 보드 만들기' > '채널 만들기'로 이동하면, 채널 이름, 검색용 아이디, 소개글, 카테고리 설정 후 채널 만들기가 완성된다. 해보면 아주 간단한 작업이다.

 

채널을 만든 후 보드를 발행할 때에는 내가 공유하고 싶은 기사나 웹페이지 링크를 복사해서 붙여 넣기 해도 되고, 내 티스토리와 유튜브를 연결시켜 내가 작성한 콘텐츠를 넣어 발행할 수도 있다.

 

내가 만든 콘텐츠들이 많다면 카카오 뷰를 활용해 방문자 수를 끌어올 수도 있어서 매력적인 부분이다. 콘텐츠의 힘이 새삼 느껴지는 대목이다. 열심히 부지런히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 카카오뷰의 수익 지급 조건

카카오 뷰로 자신의 채널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들을 모아 보드를 발행하다 보면 내 채널을 구독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생기게 될 것이다. 이때 일정 수준의 구독자 수와 보드 발행 수가 수익 지급의 기준이 된다. 

 

  • 발행한 보드 수 10개 이상 : 요건 어렵지 않다.
  • 채널 구독자 100명 이상 : 요게 어렵다.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카카오 뷰 창작센터에서 수익 정산 신청 안내 메일을 받게 된다고 한다.  받고 싶다, 그 메일.

3. 개설 첫날, 두 번 놀란 사건

첫 번째 사건

나는 어제 카카오뷰카카오 뷰 채널을 개설했다.

 

스마트 스토어, 티스토리 등 집에서 돈 버는 방법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다가 카카오 뷰도 쏠쏠하게 수익이 들어온다는 얘기를 가끔씩 접했는데 카카오 뷰라는 서비스가 일단 생소했다. 카카오톡 앱에서 카카오 뷰에 들어가 본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이건 뭐지? 하고 궁금해본 적도 없었다. 단지 메신저로만 사용했을 뿐이다.

 

어제 '대체 카카오 뷰가 뭔데' 하고 무심코 처음으로 들어가 봤다가 무심코 채널을 만들고 무심코 보드 발행까지 했다. 이 과정이 10분도 채 걸리지 않을 만큼 간단했고 어려울 것이 없었다.

물론 보드를 발행할 때 얼마나 양질의 콘텐츠를 찾아서 제공하느냐에 따라 채널의 인기를 좌우할 텐데, 난 연습 삼아 해본 거라 짧은 시간 안에 올려본 거다. 아, 이렇게 하는 거구나, 과정이 어렵진 않구나. 하고 다른 일을 보다가 한 번 내 채널에 들어가 봤는데 세상에, 방문자 수가 10만이 넘어 있는 거다. 눈을 의심했다.

 

네이버 블로그를 20년을 했어도 하루 가장 많았던 방문자수가 1,000명도 안 되는데 카카오 뷰 보드 하나 올리고 두어 시간 만에 10만이라니, 저녁때 다시 들어가 보니 20만이 넘어 있었다.

 

나는 그동안 한 번도 들어가 보지 않았던 카카오 뷰를 보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다니 너무 놀라웠다. 뭐야 이거, 카카오 뷰로 돈 벌기가 이렇게 쉬운 거였어? 이런 걸 이제야 안 거야? 뭔가 혼자서 노다지 발견한 듯 감탄하던 마음도 잠시. 

두 번째 사건

날 한 번 더 놀라게 한 숫자가 있었다. 바로 채널 친구 수. 

 

카카오 뷰 채널 개설 첫날 통계자료 캡처
카카오 뷰 개설 첫날 통계 자료

저 두 명은 나랑 남편이다. 보드에 방문한 사람은 205,972명인데 채널을 추가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사실.

 

하긴 막 시작한 채널이라 더 볼 보드가 없었으니 그 하나의 보드만 보고 간 거겠지. 보드 하나 보고 친구 추가까지 하는 게 더 이상하긴 하구나. 하루가 지난 지금 생각해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어제만 해도 저 20만 명이 넘는 사람 중에 채널 추가한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사실에 커다란 충격을 받았었다.

 

보드 발행 10건은 충분히 하루 이틀에라도 마음먹으면 할 수 있겠는데 구독자 100명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시작 첫날부터 강하게 들었다.

유입 경로를 보니 내 보드가 운좋게도 카카오 뷰 '발견' 탭, 그러니까 메인에 잠깐 올라있었던 모양이다. 이후에 올린 보드 몇 개는 방문자 수가 10명 안팎. 그래. 이게 맞는 거지. 너무 올리자마자 많은 방문자 수가 나오니 헛꿈을 꾼 것 같다.

 

만약 내 채널에 탄탄한 콘텐츠들이 많은 상태였다면 운 좋게 들어와 준 20만 명 중 100명 정도는 너끈히 친구 추가 버튼을 눌렀을지도 모르겠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 100명 친구를 채우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 카카오 뷰 품앗이라는 것도 한다고들 하는데 궁극적으로는 양질의 콘텐츠가 우선일 거다.

 

  • 콘텐츠를 많이 보고 좋은 콘텐츠를 선별하는 힘을 기르자.
  •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익을 먼저 좇기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도움을 주는 콘텐츠를 찾아내서 제공하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