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애드센스 승인 받은 후기, 방문수과 구독자수는 중요하지 않았다

티스토리 애드센스 심사를 드디어 통과했다. 방문자가 얼마 안 되는 블로그라 계속 비승인 받아도 납득이 가는 상황이었는데 승인을 받아 얼떨떨하지만 기분은 좋다.

 

혹시 승인을 기다리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해서 애드센스 승인받은 후기를 기록해 본다.

 

<목차>
1. 애드센스 승인, 비승인 메일 비교
2. 승인받기까지 기간과 도전 과정
3. 애드센스 심사에 대한 생각

 

1. 애드센스 승인, 비승인 메일 비교

기다리던 애드센스 심사 승인 메일이 왔다. 반갑지 않은 비승인 메일만 받다가 아주 담백한 내용의 승인 메일을 받으니 잠깐 얼떨떨했다.

승인 메일과 비승인 메일을 비교해 보면, 우선 비승인 메일부터.

애드센스 심사 미승인 시 받았던 메일

악명 높은 비승인 메일이다. 인상 좋은 아저씨가 팔짱 끼고 있다. 아주 푸근한 표정이지만 내용은 잔인한 비승인 메일.

 

아래는 대망의 승인 메일이다. 승인 메일의 내용도 시간이 흐르며 바뀌었나 보다. 그동안 검색을 통해 봐 오던 내용과는 좀 달랐다. 아주 간결하고 담백했다.

애드센스 심사 승인 시 받은 메일

2. 승인받기까지 기간과 도전 과정

•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후 첫 글 : 2022년 11월 13일
• 심사 승인 : 2023년 1월 24일
• 승인까지 블로그 게시물 수 : 27개
• 게시물 게시 주기 : 평균 3일 정도
• 심사 신청 횟수 : 3번

 

애드센스 심사 결과에 대한 메일 목록

처음 블로그를 개설한 후 1일 1 포스팅은 불가능했고 대략 3일 간격으로 포스팅했는데 5일 만에 쓰기도, 7일 만에 쓰기도 했다. 1일~7일 이내로 들쭉날쭉했다. 개설 후 승인받기까지 70일가량이 걸린 건데 그동안 27개의 포스팅을 했다.

 

심사 신청을 총 4번 했는데 사실 첫 번째는 실수로 한 거였다. 게시물도 안 올린 상태에서 심사 신청인 줄도 모르고 심사 신청을 누르는 바람에 계정 승인도 안 됐다는 메일을 받았다. 그래서 그 한 건은 제외하고 정식으로 제대로 신청한 건 세 번이었다.

 

세 번째 애드센스 심사 신청 결과는 2주가 넘어도 나오지 않아서 애드센스 사이트에 들어가서 내 티스토리 블로그 사이트를 한 번 삭제한 후에 다시 등록하고 심사 신청을 다시 했다. 아… 그러고 보니 결과가 나오기 전에 삭제하고 다시 신청한 거니까, 세 번째로 받은 결과 메일이 승인 메일이었지만 엄밀히 말하면 심사 신청은 네 번을 한 게 되겠다.

 

 

 

3. 애드센스 심사에 대한 생각

애드센스 승인 전 내 블로그 일간 방문수 그래프

위 그래프는 내 티스토리 블로그의 일간 방문수 그래프이다. 방문수가 급격히 올라갔던 시기는 내가 카카오뷰를 개설해서 포스팅을 노출시켜 외부 유입을 반짝 끌어올렸던 시기다. 며칠 카카오뷰 메인에 노출되는 바람에 나도 놀랄 만한 수치가 나왔지만 메인 노출이 끝나면서 이내 다시 하락해서 원래대로 돌아왔다.

양옆의 점 같은 수준의 수치가 평소의 평균적인 수치였다. 승인을 받은 시점에도 일주일 동안 방문수가 20건 정도의 수준이었다.
방문수는 심사 승인에 중요한 요인이 아니라고 본다. 내 블로그는 구독자도 단 2명뿐이다. 구독자 수도 중요하지 않다는 거다.

 

단지 형식만 지켜 맞춤법 검사를 한 후 발행을 했고 발행 즉시 구글서치콘솔에서 색인 요청을 했다. 구글 검색을 통해 내 블로그에 들어온 방문자는 70일간 30회도 되지 않는다.

애드센스 심사 승인 기준에 대한 많은 말들이 있지만 대부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말하는 것들일 뿐 정확한 기준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다. 내 블로그의  보잘것없는 방문자 수와 구독자 수가 말해주듯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