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개설했다 - 영어, 운영 비용 등 개설하며 느낀 점

벼르고 벼르다,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지난주에 워드프레스 계정을 만들었다. 정확히 8월 7일! 
 
개설만 하고 아직 정식으로 글을 쓰진 않았는데 글을 쓰기 전까지도 알아야 할 것들이 많아서 아이들 잘 때 틈틈이 유튜브 등을 찾아보면서 워드프레스 자체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글에서는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워드프레스 시작하며 느낀 점

 

티스토리 블로그 현재까지의 운영 상황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고 있고 현재까지 블로그 두 개를 애드센스 승인받아 운영 중이다.

한 개는 최근에 받은 거라 게시물도 몇 개 되지 않고 당연히 수익도 없는 상태. 하지만 그 블로그는 2차 도메인을 씌워 승인을 받아둔 상황이라 하위 도메인을 이용해 수익을 좀 더 높여볼 계획이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하위 도메인 연결하는 방법
애드센스 승인 - 20일 만에 글 10개로 승인받은 후기

 
티스토리 블로그는 일단 그렇게 운영 중이지만 최근 불거진 티스토리 자체광고 문제 이후로 워드프레스 운영에 대한 생각도 계속해오고 있었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 아직 애드센스 광고 수익 100달러를 채우지 못해 입금받은 적도 없고 안정된 수익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것도 제대로 못하는데, 이것부터 자리를 잡고 워드프레스를 시작하든 해야지, 생각했었는데 그러다 보면 이도저도 안 될 것 같아서 일단 개설부터 해보자, 시작이 반이다,라는 생각에 관련 내용들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드디어 개설하게 된 것이다.  
 

 

워드프레스 블로그, 드디어 개설하다

유튜버 로알남 님의 무료 강의 참고

워드프레스 가입과 전반적인 이해는 유튜버 로알남(로직 알려주는 남자) 님의 무료 강의 영상의 도움을 받았다.
약간은 거만한 로알남 님의 말투가 거슬릴 법도 하지만 자신감에서 나오는 거만함이 오히려 신뢰를 갖게 했다.
 
TV로 유튜브에 접속해 로알남 워드프레스 무료 강의 영상을 보면서 작은 상 위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하나씩 따라 해 봤다.
좀 어려울 땐 여러 번 다시 보고, 따라 할 땐 재생 중지시켜 놓고, 다시 확인하고 싶을 땐 속도 2배로 다시 봤다.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클라우드웨이즈라는 호스팅 사이트를 이용했는데 가입 시 추천인을 쓰게 되어 있다.
이때 추천인을 기재하면 추천해 준 사람이 얻는 수익이 꽤 쏠쏠하다고 하는데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개설하고 시작하기까지 도움을 받았으니 추천인을 기재하는 건 당연한 거라 생각해서 로알남 님의 영상 설명에 나오는 경로로 가입했다.
 
무언가 받았으면 조금이나마 보답해야 한다. 그런 마음을 가져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이 글을 쓰면서 나 스스로도 로알남 강의를 홍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전혀 아니다. 멤버십 유료 결제도 안 했고 할 계획도 '아직은' 전혀 없다.

워드프레스에 대해 알려주는 다른 몇몇 채널들도 찾아 들어보았는데 로알남 님이 그중에서는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줘서 만족스러웠을 뿐이다. 
나처럼 워드프레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로알남 님은 사업가이기 때문에 사업의 확장성을 위해 무료 강의를 풀어주는 거라 중간에 본인 사업의 홍보도 한다.

나중에 도움이 될 만한 서비스가 있다면 그때 가서 결제를 고려해 보더라도, 지금은 내가 필요한 워드프레스 가입, 운영에 관련된 도움을 받은 것으로 충분하다. 

 

워드프레스 사이트 메인 - 한국어 버전

 

워드프레스 가입, 개설하며 느낀 점 

영어 못해도 괜찮다

워드프레스를 시작하기가 꺼려졌던 가장 큰 이유는 외국 사이트이기 때문이었다. 많은 분들이 그럴 거라 생각한다. 영어에 일단 자신이 없으니 카카오가 티스토리로 아무리 횡포를 부려도 떠날 생각을 못했던 거다. 
 
그런데 가입 과정에서 요즘 번역 기능이 참 잘 돼 있구나, 새삼 생각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한국어 번역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어려움이 없었다. 워드프레스 사이트 또한 한국어 버전이 제공되고 있어서 걱정할 것이 없다. 
 
영어를 몰라서 두려웠던 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다만 가입과 개설하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생소한 단어들이 많이 나오는데 로알남 님이 무료강의에서 하나하나 알려주어 도움이 됐다.
 

 

운영 비용이 부담스럽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무료로 개설해서 운영할 수 있지만 워드프레스는 가입하고 운영하는 데에 비용이 들기 때문에 꺼려진다. 나 역시 그랬다. 여차저차 개설은 했으나 지금도 역시 비용은 부담스럽다. 
 

워드프레스 블로그 운영 비용(내 기준)

• 가비아에서 구입한 도메인 비용 : 연 16,500(부가세 포함)
• 클라우드웨이즈의 월 서버 비용 : 월 28달러(현재 환율 기준 38,000원, 디지털오션/ 2기가 프리미엄 기준) 가량

1년으로 합산하면, 16,000 + (38,000X12) = 472,000원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아직 티스토리로 이만큼 벌어보지도 못했는데... 
그래서 워드프레스를 시작하기까지 고민을 더 많이 했다.
 
서버 비용을 1년으로 따져보면 부담이 안 될 수가 없는 큰 비용인데, 한 달 38,000원으로 생각하고 식비를 줄인다고 생각하자. 초기 비용이 들어갔으니 방치는 금물. 더 열심히 해야 할 이유가 생긴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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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레스는 개설 후 열심히 글을 쓴다 해도 초기 3~6개월 간은 유입 수도 거의 없고 혼자 떠드는 것 같은 외로운 기분이 든다고 한다. 그 기간을 넘겨야 조금씩 성과가 보인다고 하는데 포기하지만 않으면 되는 거겠지! 
 
하.. 돈 들어갔으니 진짜 열심히 해 보자.
들인 돈과 들일 시간까지 다 보상 받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