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인상! 가정에서 전기 절약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총정리

전기 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됐어요. 아오.. 

한국전력이 전기요금을 kWh당 8원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기요금 인상 원인을 "누적된 요금 인상 요인이 아직 해소되지 못했다... 에너지 공급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한전, 가스공사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전기요금 kWh당 8원 인상이라고 하면 쉽게 감이 오지 않는데요. 4인 가구가 전기를 월 332kWh 사용하는 경우 월 3천 원가량 오를 거라고 해요. 물론 사용량에 따라 인상 정도는 다르겠지요?

 

 

저희 집도 4인 가구인데 관리비 내역을 받아보면 전기요금이 늘 동일세대보다 2배가량이 높거든요.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면 컴퓨터, 노트북, TV, 아이 학습기, 무선 청소기, 냉장고, 자동 커피머신, 정수기 외에도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드럼세탁기의 건조 기능 등... 거의 전기에 의존하며 살고 있더라고요. 

 

이번 전기요금 인상을 계기로, 그동안 방심했던 전기 사용을 철저히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어요. 

 

이번 글에서는 가정에서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들을 모아 전해드릴게요. 이미 알지만 실천이 어려웠던 내용들도 많을 텐데요.

늘 생활의 작은 습관이 건강을 바꾸고 인생을 바꾸듯,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오늘부터 같이 실천해요! 

 

가정에서 실천하는 전기요금 절약 방법

 

 

가정에서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들 

 

세탁물은 모아서 찬물로

세탁기를 사용하여 세탁할 때는 세탁물을 충분히 모아서 돌린다. 세탁 시 물의 온도를 30도, 40도 등으로 조절할 수 있는데 온도를 높이는 데에 사용되는 전력이 크기 때문에 오염물이 거의 없는 상태의 의류를 세탁할 때에는 냉수를 선택하여 세탁을 해도 충분하다. 

 

전자제품은 1등급 제품으로

전자제품 구입할 때에는 에너지소비효율을 확인하고 되도록 1등급 제품을 선택한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 제품 사용

가격이 최대한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전기 소비가 늘어나면 누진세로 인해 전기요금이 높아지기 때문에 구입할 때 1등급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대기전력 차단하기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은 전원은 끄고 플러그를 뽑는다. 예컨대 TV 전원을 끄더라도 대기전력은 소모된다. 플러그를 뽑아 전력 소모를 차단해야 한다. 번거롭다면 개별 스위치가 달린 멀티탭을 사용해 전력을 차단시킨다. 

 

멀티탭 사용하기

 

대기전력이 크다고 알려진 셋톱박스도 꼭 꺼둔다. 

 

+ 아주 가끔만 사용하고 평소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KT에서 받았던 인공지능 '지니'. 꾸준히 대기전력을 잡아먹으며 대기하고 있던 지니의 전원을 방금 끄고 왔다. 

 

전기제품 강도를 한 단계씩 낮추기

전기제품을 사용할 때 선풍기든, 헤어드라이기이든, 청소기이든 무조건 강하고 세게 작동하는 것이 효과가 즉각적이고 좋긴 하지만, 한 단계 낮추자. 그래도 충분하며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조명 바꾸기

집안의 조명을 LED 조명으로 바꾼다. 전력 소모가 절반으로 낮아지니 한 번 변경하는 것이 번거롭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훨씬 효율적이다. 스위치가 분리되어 등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전등을 사용하면 불필요한 전력을 더 절약할 수 있다. 

 

에어컨 사용할 때

에어컨을 사용할 때에는 처음 가동할 때 많은 전력이 소모된다. 높은 온도로 틀기보다 18도와 같이 낮은 온도로 틀어 빠르게 시원하게 만든 후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은 처음에 낮은 온도로 틀기

 

에어컨 필터를 정기적으로 청소해 주면 효율이 더 올라가며,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같이 사용하면 온도를 낮추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외기 커버를 씌우면 햇볕으로부터 실외기가 뜨거워지는 것을 조금이나마 차단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냉장고는 이렇게

냉장고의 냉장실은 60~70%까지만 채워야 냉기가 잘 순환되고, 냉동실은 가득 채워주는 것이 냉기를 붙잡아주어 효과적이다. 냉장고 뒤편의 방열판에도 먼지가 쌓이는데 그 먼지를 제거해 주면 에너지 효율이 높아진다. 

 

전기밥솥 사용할 때

전기밥솥은 취사할 때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 한 번 밥을 해놓으면 이틀 이상 보온기능을 계속 사용하기도 하기에 무심코 소비되는 전력이 많다.

밥을 할 때 가능하면 많이 해서 냉동실에 소분해 보관해 두고, 식사할 때 하나씩 꺼내어 데워 먹으면 전력 사용을 줄이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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