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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를 깨우다

부자 되는 습관 - 매일 책 읽기, 경제 신문 읽기

by 아는것이돈 2023. 10. 18.

부자가 되려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부자 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부자들이 한다는 매일 책 읽기와 경제신문 읽기를 실천 중이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인 과정을 기록한다.

 

부자 되는 습관 매일 책 읽기 경제신문 읽기

 

부자 되는 습관 - 매일 책 읽기, 경제 신문 읽기
 

매일 책 읽기

책은 좋아하지만 자주 읽지는 못하고 갑자기 당길 때 한 권씩 읽는 정도였다.

부자들은 매일 습관처럼 책을 읽는다고 한다. 습관이 안 되어서 그럴 뿐,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은 비겁한 핑계였다는 걸 인정하게 됐다.  

 

책을 작정하고 마음먹고 읽는 것이 아니라 매일 습관처럼 읽으려면, 책이 눈앞에 늘 있어야 한다. 거실에 둔 큰 식탁 위에 책을 올려두고 지나가며 읽고 잠깐 틈 나면 읽는다. 정말 좋다. 

 

 

매일 인증샷 공유하기

매일 책을 읽겠다고 다짐한 후에 이 의지를 오래 이어가기 위해서는 함께할 동료가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친구 A에게 의향을 물어봤고 같이 하기로 해서 매일 책을 읽었다는 인증샷을 카톡으로 공유하고 있다.
단 둘이 친구끼리 하는 것이라 큰 제약 없이 편하게 하기로 했다.

  • 육아하는 엄마들이다 보니 애들을 재우고 책을 읽는 경우가 많아서 카톡방은 무음으로 설정할 것.
  • 자기가 읽고 싶은 책으로 자유롭게 읽기.
  • 읽고 있는 책 페이지나,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페이지 촬영하여 공유하기.

이 정도만 지키며 매일 인증샷을 올리기로 했고 불가피하게 빠지는 날이 있어도 벌칙 같은 건 없다.

책 읽기 인증방 공지
카톡방에 공지사항으로 올린 내용

 

친구끼리 하니까 하루 빠져도 이해해 주겠지, 하는 마음이 없는 건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과 하는 것보다는 압박감이 덜한 건 사실이지만 혼자 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의무감은 느껴져서 급한 사정이 없는 한 매일 하고 있다. 

 

월 1회 독서 토론 하기

고등학교 때 친구 B와 독서 토론을 한 지 8년 정도 되었다. 육아를 하다 보니 너무 육아만 하게 되어서 우리한테 유익한 것도 좀 하자, 책 좀 읽자, 하며 시작했었다. 원래 친구 셋이서 시작했는데 두 아들 키우는 워킹망인 친구 C가 시간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며 줄행랑을 쳐버린 후 둘이 계속 이어왔다.(최근에 1년 만에 셋이 만났다가 친구 C를 다시 꼬드겨 10월부터 재합류하기로 했다.) 

 

독서토론방 공지
독서토론 공지 - 내가 회장! 하하.

 

매월 같은 책을 읽고 서로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부분을 체크해 놨다가 날을 잡고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시작했을 당시에는 토의 주제를 서너 개씩 미리 정해서 토론 내용을 철저히 준비해서 꽤 그럴듯하게 토론을 했었다. 

만날 수 있을 땐 아이들 등원시키고 만나서 이야기하고, 안 되면 노트북이나 PC를 켜고 채팅창을 통해 이야기 나눴는데 타이핑 치며 이야기하는 건 너무 답답해서 코로나 시기에는 줌으로 만나기도 했다.

 

처음엔 가볍게 소설책을 같이 읽다가 이후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어보자, 선뜻 손 안 가는 책들을 읽어보자, 하고서 경제, 미술, 역사 등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기도 했다. 요즘은 경제, 자기 계발 책을 위주로 읽고 있다.

 

책 이야기로 시작해 근황 토크로 끝나는 독서 토론 시간. 같이 책을 읽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   

 

 

경제신문 읽기 

현재 구독 중인 신문은 한국경제신문이다. 구독한 지 한 달 정도 된 것 같다.

경제신문 읽기 - 한국경제신문

 

구독 방법과 구독료 등에 대해서는 지난 글에서 이야기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구독 방법, 구독료, 할인 혜택, 배달 장소 알아보기
 
부자, 경영, 경제 관련 책을 읽다 보면 경제신문을 매일 읽어야 한다고 하나 같이 말한다. 최근에 읽은 책인 <부의 시나리오>에서도 오건영 저자 역시 같은 말을 했다. 특히 초보자가 금융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조언해 줬다. 

오건영 저자가 조언하는 '금융 공부 시작하는 법 5'

내 돈 내고 신문을 구독하기는 처음이라 더 신경 써서 읽게 된다. 처음 며칠간은 모든 기사들을 다 읽느라 신문 한 부 보는 데에 두 시간은 걸린 것 같다. 그러면서 정작 책 읽기를 미루게 되어 두 가지를 너무 무리해서 하진 않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처음부터 무리하면 오래가기 어려울 것 같았다.

 


이후부터는 일단 기사의 중요도에 따라 가장 많은 지면에 할애된 그날의 중요한 기사는 꼭 읽고, 다른 기사들은 타이틀만 읽으면서 한 번 훑어본 다음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된 경제기사만 골라서 정독하는 방법으로 읽고 있다. 생활에 도움 되는 혜택이나 정보를 다룬 기사는 블로그 아이템으로도 사용한다. 

 

요즘 투자에 대한 불안함 때문에 파킹통장이 뜨고 있고 파킹통장의 장단점은 무언지도 알게 됐다. 몰랐던 경제 상황을 하나씩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유익하고 재미있다. 

 

다만, 좀 더 일찍 일어나서 신문 읽기로 하루를 시작해야 하는데 아직 그 습관은 못 들여서 미루고 미루다 저녁때 읽기도 한다... 이건 정말 고치도록 노력하자. 

 

부자 되는 습관은 단 며칠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 내가 성큼 성장해 있을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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