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시간 활용하는 블로그 포스팅 요령 - 컴퓨터 할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한 아주 작은 팁

노트북으로 돈 벌기를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정확히 말하면 절반 이상은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육아를 하느라 노트북을 열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고 틈틈이 짬나는 시간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주로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내가 주로 하는 방법인데 혹시 생각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한 번 해보시길 바란다.

<목차>
1. 포스팅 주제 생각하기
2. 생각날 때 바로 쓰기
3. 노트북 열고 완성하기
4. 마치며

1. 포스팅 주제 생각하기

어떤 글을 써볼까, 하는 생각은 늘 하는 것 같다.

상황이 된다면 노트북을 일단 열어놓고 키보드에 손 올린 후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 생각나는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일단 써보다 보면 아이템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기를 키우다 보니 그럴 수가 없어서 일상생활을 하면서 머리로 생각해 본다.
시간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 평소에 주제를 생각하고 주제가 잡히면 구성까지 생각한다. 보통 3, 4가지로 소주제가 나오도록 구성한다.

아이템 찾는 노하우가 있거나 누가 이번엔 이걸 써보라고 키워드를 정해주면 좋으련만, 주제 잡는 게 많이 어렵다. 나의 경우, 블로그 카테고리를 많이 만들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주제가 한정적인 면도 있다. 아이템 찾는 방법에 대해선 좀 더 공부해 볼 예정이다.

2. 생각날 때 바로 쓰기

구성을 대강 정했으면 미루지 않고 생각나는 내용을 바로 쓰는 게 핵심이다. 생각만 해두고 이따가 써야지, 하고 미루면 십중팔구 하얗게 잊어버리고 마는 걸 숱하게 경험했다.

잊지 않고 바로 써두려면 티스토리 앱을 스마트폰에 깔아 두어야 한다. 노트북으로 돈 벌기가 내 블로그의 큰 주제이지만 정확히 말하면 절반 이상은 스마트폰으로 하고 있다. 카카오뷰도 스마트폰으로 하고 있고, 블로그 글도 절반은 스마트폰으로 쓰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시간, 공간 제약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최대 장점이 있어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기를 보는 중간에라도 부엌 싱크대 위에서 또는 화장실에서 티스토리 앱에 들어가 새 글 쓰기 화면에서 제목과 소제목을 먼저 써둔다.

그리고 생각나는 대로 정말 마구마구, 말인지 방귀인지 모르게 써 내려간다. 오타가 나든 어쩌든 상관없이 무조건, 무작정 쓰는 게 중요하다. 시간 절약이 우선이다. 지금 안 써두면 곧장 잊어버린다.

필요하다면 관련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캡처해서 본문에 첨부해 두면 노트북에서 할 일이 많이 줄어들어 편하다.
글을 써가며 저장을 누르는 것은 두 말 안 해도 잔소리!

스마트폰으로 글 쓰고 편집하다가 캡처

 

3. 노트북 열고 완성하기

내가 하루에 노트북을 여는 때는 0~2번이다.
아기 낮잠 들자마자 노트북부터 후다닥 열고, 애들 잠들면 액체괴물처럼 스르르 나와서 노트북을 연다.

 

요즘 때때로 둘째가 낮잠을 안 자는 날도 있어서 그럴 땐 밤에 재우다 같이 잠들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날은 노트북을 전혀 못 하고 넘어간다. 아주 낭패다… 그런데 요즘 그런 날이 잦다…

여하튼 틈이 날 때 노트북을 연다.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임시 저장해 둔 글을 불러와서 글을 다듬으며 완성한다. 물론 스마트폰으로도 발행까지 할 수 있지만 난 넓은 화면으로 읽으며 확인을 해야 눈에 더 잘 들어와서 마무리는 꼭 노트북으로 한다. 책도 전자책은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 종이책을 선호한다.

스마트폰으로 초안을 작성했을 때 첨부해 두었던 사진이 있다면 사진 설명까지 입력하고 맞춤법 검사를 마친 다음 글을 발행한다.

4. 마치며

별 거 아닌 걸 장황하게 썼나 싶기도 한데 컴퓨터 할 시간이 없거나 컴퓨터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돼서 포스팅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지금 이 글도 역시 스마트폰으로 쓰고 있다. 이번엔 처음으로 맞춤법 검사도, 발행도 모두 스마트폰으로 해보려고 한다.
단, 가능하다면 스마트폰보다 최대한 컴퓨터를 사용하시길… 스마트폰 많이 쓰니 손가락이 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