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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돈 벌기/유튜브 도전

유튜버 도전하기_즉흥적으로 첫 영상 촬영

by 아는것이돈 2022. 11. 14.

유튜브 전혀 안 할 것 같던 내가 즉흥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첫 영상을 촬영했다. 촬영 장비도 없고 대본도 없이 무작정 일단 촬영해 본 경험을 적어본다.

 

<목차>
1. 첫 유튜브 영상 촬영
2. 마음이 움직일 때 후딱 즉흥적으로!
3. 촬영 장비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첫 유튜브 영상 촬영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 설마 내가 유튜버에 도전하게 될 줄이야... 나를 아는 사람들은 아마 안 믿을 거다. 나는 전혀 그럴 성향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집에서 돈 버는 방법을 주야장천 검색하다 보니 유튜브는 시험 삼아라도 해봐야 하겠단 생각이 들었다. 요즘 많이들 한다는데, 유튜브 콘텐츠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데, 세상이 이렇게 변했는데 나랑 안 맞는다는 선입견만 갖고서 해보지도 않고 너무 제외시켜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읽은, 자청 님의 책 <역행자>에서도 유튜브 채널은 당연히 만들어서 해봐야 하는 것으로 얘기를 하고 있다. 처음엔 왜 자꾸 유튜버를 하라는 거야, 거부감이 들었는데 점점 '이렇게까지 얘기하는데 진짜 시도는 해보고 얘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움직일 때 후딱 즉흥적으로!

뭔가 마음이 움직일 때는 그 마음이 흔들리기 전에 얼른, 후다닥!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둘째 낮잠 자는 틈에 정말 즉흥적으로 스마트폰 하나 들고 촬영을 시작했다.


죄 짓고 살아온 건 아니지만 난 남 앞에 서면 무지 긴장하는 성격이다. 대중에게 얼굴을 드러내는 건 너무 부담스러운 일이라 얼굴이 나오지 않도록, 최대한 부담 없이 내가 편한 방식으로 구도를 잡았다. 당장 민낯이기도 했고.

 

첫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첫 유튜브 영상은 구도를 이렇게 잡아봤다


내가 유튜브 채널을 만든다 한들 유입이 한 명이라도 있겠나. 구독자 수를 늘리는 것보다 내가 앞으로 시도해 볼, 집에서 돈 벌기에 대한 과정을 기록해 나가는 게 목적인 채널이다. 내가 모아 두고 보는 일기장 또는 성장일지 같은 느낌으로 기록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촬영 장비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마이크도 삼각대도 촬영 장비라고는 아무것도 없다. 그냥 스마트폰 하나뿐. 아이 책 여러 권 쌓아두고 그 위에 스마트폰 안 떨어지게 대강 세워두고 촬영을 시작했다.

 

잠든 둘째 깰까 봐 조심조심. 어차피 편집하면 되니까 말하다 버벅거려도, 할 말이 생각 안 나서 뜸 들일 때도 그냥 여러 번 다시 말하면서 찍었다. 대본은 물론 없고 생각나는 대로 차분히 말하려고 노력했다. 나 혼자 말하는데도 엄청 떨렸다.


아무 준비 없이 촬영한 영상인 만큼 앞으로 어떤 내용을 기록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만 간단히 했다. 나는 집에서 돈 벌기에 대한 내용을 기록해 나갈 거니까 내가 생각하고 있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한 언급만 했다.

 

  • 티스토리 
  • 스마트스토어
  • 유튜브

 

티스토리는 이렇게 막, 최근에 시작했고 스마트 스토어는 만들어서 운영한 지 한 달 되었다. 유입은 거의 없고 며칠 전 첫 주문이 들어와서 스타트는 끊었지만 다시 여전히 유입이 없어서 개선 방법을 찾아보는 중이다. 유튜브는 이제 막 첫 영상을 찍었고 아직 편집 중이라 올리진 못한 상태다.


시간이 좀 더 있으면 좋겠는데 둘째가 내년 3월에 어린이집 입소 예정이라 그 전까진 둘째 낮잠 잘 때 한 시간, 애들 재우고 두어 시간. 최대 그 정도만 낼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머리를 열심히 굴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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