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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돈 벌기

집에서 노트북으로 돈 벌기 - 3개월 간의 도전과 성과

by 아는것이돈 2022. 12. 26.

집에서 노트북으로 돈을 벌겠다고 다짐한 후 3개월 정도가 지났다. 굉장히 의욕이 넘쳤던 기간이었고 동시에 고민도 많았던 시간이었다.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서, 3개월간 시도해 본 다양한 경험과 성과, 느낀 점을 기록해 본다.

<목차>
1. 쇼핑몰 위탁 판매
2. 티스토리 블로그
3. 유튜브
4. 카카오뷰

1. 쇼핑몰 위탁 판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도전

집에서 노트북으로 돈을 벌어야겠다 생각하고 가장 먼저 알아보고 준비한 것이 스마트 스토어였다. 10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총 4개의 상품을 판매했다.

 

기간에 비해 저조하고 노동의 양과 필수 지출 비용(070 번호 월 결제 금액, 전기세 등)을 따져 보면 적자인 결과지만 그래도 애써 긍정적으로 평가를 내려본다면... 새로운 일에 과감히 도전한 것을 나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어떤 일이든 시작에 앞서 많이 고민하고 망설여하는 나인데 일단 해보자! 고 마음먹고 추진한 것이 스스로 놀라운 일이었다. 둘째 아기를 종일 돌보고 첫째도 하원 후에는 같이 봐야 하니 하루 중 이 일에 들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던 점에 아쉬움이 크다.

 

그래도 쇼핑몰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상품을 어떻게 등록하고 어떻게 노출되고 어떻게 팔리고 어떻게 발주하는지 일련의 과정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이 하나의 성과라고 할 수 있겠다. 내년엔 더 분발하자!

쿠팡 마켓 플레이스 입점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나는 네이버 쇼핑을 주로 이용하지만 쿠팡만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고 지마켓, 11번가 등 해당 사이트도 충성고객이 있기 마련이다. 한 상품을 네이버 외에 다양한 채널에서도 판매하면 적은 확률이라 하더라도 판매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쿠팡은 이용자가 많아서 필수로 입점해야 한다는 말들을 한다. 그래서 쿠팡에도 상품을 등록해 봤다. 현재 2개밖에 올리지 못한 상태이지만 입점해서 상품 등록의 과정을 경험해 봤다는 것에 일단 의의를 두고 싶다. 쿠팡에서도 역시 내년엔 더 분발하자!

2. 티스토리

애드센스 2번 심사 탈락

구글 광고인 애드센스로 수익을 얻기 위해서 티스토리를 개설하고 시간 내서 열심히 글을 올리고 있다. 어떤 분야의 글을 쓸까 고민하다가 현재 내가 공부하고 도전해 보고 있는 내용에 대해 글을 쓰면 나에게도 좋은 기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노트북으로 집에서 돈 벌기에 대한 내용을 주된 주제로 잡았다.

 

애드센스 승인, 비승인 후기들을 찾아보면 몇 개월간 수십 개의 글을 써서 승인받은 경우도 있는 반면 열 개도 되지 않는 글로 단기간에 승인된 경우도 있었다. '애드고시'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기준도 까다롭다.

 

일단 구글봇이 좋아한다는 형식에 맞게 글을 쓰려고 노력하면서 매일 글 쓰기를 목표로 일찌감치 심사 신청을 눌렀다가 마음처럼 시간을 많이 내지 못해서 콘텐츠 부족을 사유로 비승인 두 번을 받았다.

탈락 이유를 자세히 이야기해주진 않지만 콘텐츠 부족이라고 판단하는 이유는 게시글이 20개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적은 개수로 승인된 경우는 내용이 정말 전문적이거나 방문자 수가 많거나 그런 경우일까, 추측만 할 뿐이다.

 

내 블로그는 게시물도 적을뿐더러 구글서치콘솔 사이트를 통해 색인 생성도 해서 구글에서 노출도 되는데 방문 수가 하루 20도 되지 않는다. 콘텐츠 부족, 유입 수 부족 다 부족한 상태인 거다. 그래도 일단 다시 심사 신청은 해두었는데 부지런히 글을 써서 연초에는 좋은 소식을 들었으면 좋겠다.

3. 유튜브

영상 콘텐츠 3개 등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서 운영하고 있다. 내가 유튜버가 되다니,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일이라 생각할수록 웃기다. 물론 얼굴은 공개하지 않고 음성과 이미지 편집 등으로 영상을 만들고 있다. 지금까지 총 3개의 영상 콘텐츠를 게시했다.

 

내 유튜브 채널의 주제 역시 집에서 돈 벌기에 대한 내용으로, 티스토리에 기록하는 나의 도전과 경험에 대한 내용을 영상으로 만들어 올리고 있다. 콘텐츠의 힘, 이라는 말을 많이들 하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이제는 알 것 같다.

양질의 콘텐츠가 하나 있으면 블로그 글로도 올릴 수 있고,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도 올릴 수 있고 다양한 채널에서 사람들에게 보이면서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나는 이제 막 시작했고 내 경험을 기록하는 수준이라 티스토리도, 유튜브도 나 혼자 독백하는 듯한 느낌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성실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올 거라 믿는다.

 

유튜브 영상을 지금은 2주에 한 번 올릴까 말까 할 정도인데 내년에 둘째가 어린이집에 입학하게 되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좀 더 속도를 내가며 운영해야겠다.

내 유튜브 채널 동영상 목록 캡처
내 유튜브 채널 동영상 목록

 

4. 카카오 뷰

첫날 방문자 수 20만 기록 후 계속되는 암흑

스마트 스토어에 대해 유튜브로 콘텐츠를 찾아보던 때에 카카오 뷰에 대한 언급도 종종 나오기에 대체 뭐지, 궁금하기만 하다가 최근에 정보를 찾아본 다음 채널을 개설했다. 12월부터라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다.

 

개설하고 보드를 운영하는 것까지 모든 과정이 어렵지 않았다. 첫날 방문자 수가 20만이 넘은 걸 보고 '이걸 내가 그동안 왜 안 했지?' 싶으면서 이런 대박 시장이 있었구나! 했다. 이러니까 카카오 뷰를 하는 거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웬 걸. 그 이후 매일 보드를 여러 개씩 만드는 데도 방문자 수가 5도 안 되고 클릭 수는 계속 0을 유지하고 있다. 어쩌다 얻어걸려 방문자 수가 폭발했던 것뿐, 그게 다였다. 마치 허상 같은 것. 나 지금 뭐 하는 거지? 이게 가망이 있는 건가? 하면서도 보드를 만들어 올리고는 있는데 시간 낭비하는 건가 싶고 그냥... 모르겠다.


백 번 양보해서 긍정적으로 보자면, 덕분에 매일 뉴스를 찾아보며 세상 돌아가는 일을 더 관심 있게 보게 된 것. 하하하. 그걸로 만족해야 하나....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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